인유두종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200종 이상이 존재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일생에 한 번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일부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고위험 유형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여러 형태의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경로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주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삽입 성교뿐만 아니라 구강성교, 손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접촉 부위에 따라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대 피부 접촉
- 성관계(삽입, 구강 포함)
- 감염된 출산 시 산모 → 신생아 전파
특히, 무증상 감염이 많아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증상과 합병증

많은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대부분은 면역력에 의해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고위험 HPV 감염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HPV 유형 | 주요 질환 | 설명 |
---|---|---|
저위험형 (6, 11번) | 생식기 사마귀 | 불쾌하고 보기 불편하지만 생명을 위협하지 않음 |
고위험형 (16, 18번 등) | 자궁경부암, 인두암, 항문암 등 |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심각한 감염 |
여성의 경우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남성과 여성 모두 HPV 관련 암에 대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HPV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HPV 백신의 종류
- 가다실 4가 백신: HPV 6, 11, 16, 18형 예방
- 가다실 9가 백신: HPV 6, 11, 16, 18 외 추가 5종(31, 33, 45, 52, 58형)까지 예방
- 서바릭스: 16, 18형 중심 예방
백신은 남녀 모두 접종할 수 있으며, 9세부터 26세까지가 권장 접종 나이대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45세까지도 접종이 허용됩니다.
접종 일정
연령대 | 권장 접종 횟수 |
---|---|
만 9~14세 | 2회(0, 6~12개월) |
만 15세 이상 | 3회(0, 2, 6개월) |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진단과 치료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검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 HPV DNA 검사
- 항문세포검사
감염 자체에 대한 치료제는 없지만, 그로 인해 발생한 증상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법
- 생식기 사마귀: 레이저, 냉동요법, 외용약 등
- 비정상 세포: 절제술, 냉동치료 등
- HPV 관련 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
일상 생활에서의 예방 수칙

HPV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백신 접종을 가능한 한 빨리 완료
- 정기적인 암 검진과 HPV 검사 실시
-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의 관계 유지
- 콘돔 사용을 생활화하되, 완벽한 예방 방법이 아님을 인지
-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자주 묻는 질문 (FAQ)

Q1. HPV 백신은 남성도 맞아야 하나요?
A. 네. HPV 백신은 남성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 예방에 유용하며, 바람직하게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HPV 감염은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 대부분은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일부는 체내에 남아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Q3. 자궁경부암 말고도 어떤 암과 관련이 있나요?
A.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항문암, 인두암(구강암, 후두암), 음경암 등 다양한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Q4. 이미 성접촉이 있다면 백신은 소용없나요?
A. 아닙니다.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면 일부 HPV 형에 대한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HPV 예방은 개인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감염자가 무증상인 만큼 자가진단이나 육안 확인이 어려워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과 백신 접종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금 바로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에 나서세요!